본문 바로가기

직장인엑셀16

시나리오 세 개를 따로 복사해서 만들다가 데이터 표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내년 예산안을 짤 때, 매출 성장률을 5%, 10%, 15%로 각각 가정했을 때 순이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해서 보여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. 그때 저는 시트를 세 개 복사해서, 각 시트마다 성장률 값만 다르게 넣고 결과를 따로 캡처해서 보고서에 붙이는 식으로 작업했습니다. 성장률 기준이 하나 더 추가되거나 바뀔 때마다 시트를 또 복사해야 해서 번거로웠는데요. 나중에 재무팀 선배가 "그거 데이터 표 하나로 끝나는데"라고 알려줘서 그 자리에서 배워봤습니다. 오늘은 이 데이터 표(What-If 분석) 기능을 정리해보겠습니다.데이터 표가 하는 일데이터 표는 하나의 수식에 여러 입력값을 대입했을 때 나오는 결과들을 한 번에 표로 뽑아주는 기능입니다. 이전 글에서 다룬 목표값 찾기가 "결과 하나를 정.. 2026. 10. 12.
목표 매출 거꾸로 계산하다가 계산기 두드리던 걸 그만뒀습니다 연말에 다음 해 목표 순이익을 먼저 정해놓고, "그럼 매출이 얼마여야 하지"를 거꾸로 계산해야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. 제 수식은 매출을 입력하면 순이익이 나오는 구조였는데, 반대로 순이익을 먼저 정해두고 매출을 알아내려니 숫자를 이것저것 넣어보면서 결과값에 가까워질 때까지 계산기를 두드리는 식으로 작업했습니다. 1,200만원, 1,250만원, 1,230만원... 이렇게 몇 번을 시도했는지 모릅니다. 그러다 재무팀에서 쓰는 파일을 우연히 봤는데, 목표값 찾기라는 기능으로 이 작업이 몇 초면 끝나는 걸 보고 바로 배워왔습니다. 오늘은 이 목표값 찾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.목표값 찾기가 하는 일목표값 찾기는 "이 결과값이 나오려면, 저 입력값이 얼마여야 하는가"를 엑셀이 대신 계산해주는 기능입니다. 제가 하던 것.. 2026. 10. 11.
똑같은 수식을 세 번 반복해서 쓰다가 알게 된 함수 얼마 전에 할인가를 계산하는 수식을 짜다가, 똑같이 복잡한 계산식을 한 수식 안에서 세 번이나 반복해서 써야 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.=IF(VLOOKUP(A2,가격표!A:C,3,0)*0.9>1000000, VLOOKUP(A2,가격표!A:C,3,0)*0.9, VLOOKUP(A2,가격표!A:C,3,0))VLOOKUP으로 가격을 찾아오는 부분이 수식 안에 세 번이나 들어가 있는 게 보기에도 지저분하고, 나중에 범위를 수정해야 할 때도 세 곳을 다 고쳐야 해서 번거로웠습니다. 이걸 옆 팀 과장님께 보여드렸더니 "LET을 쓰면 한 번만 계산해두고 재사용할 수 있다"고 알려주셔서 그 자리에서 바로 고쳐봤습니다. 오늘은 이 LET 함수를 정리해보겠습니다.LET의 기본 구조=LET(이름1, 값1, 이름2, 값2, .... 2026. 10. 10.
보고서에 #N/A 그대로 올렸다가 팀장님한테 전화 받았던 날 문제 상황작년 이맘때쯤, VLOOKUP으로 거래처별 담당자를 찾아오는 표를 만들어서 그대로 출력해 올린 적이 있습니다. 급하게 처리하느라 결과를 제대로 확인 안 했는데, 신규 거래처 몇 곳이 아직 명단에 등록이 안 돼서 #N/A가 그대로 찍혀 있었습니다. 보고서를 받은 팀장님이 "이게 뭐냐"고 전화까지 하셨는데, 그날 이후로는 조회 함수를 쓸 때마다 오류 처리를 같이 걸어두는 습관이 생겼습니다. 오늘은 그 계기가 됐던 IFERROR와 IFNA 함수를 정리해보겠습니다.해결 방법IFERROR — 어떤 오류든 다 감싸서 처리하기=IFERROR(원래 수식, 오류일 때 대신 보여줄 값)VLOOKUP 결과가 정상이면 그대로 보여주고, 오류가 나면 지정한 값으로 바꿔줍니다. 제가 그날 사고 이후로 가장 먼저 고친 수.. 2026. 10. 9.
$E$1이 뭐였는지 기억 안 나서 30분 헤맸던 이야기 문제 상황몇 달 전에 짜둔 환율 계산 파일을 다시 열어볼 일이 있었습니다. 수식을 보니 =B2*$E$1처럼 절대참조로 잘 고정은 되어 있는데, 정작 E1 셀이 환율이었는지 세율이었는지 기억이 안 나서 그 셀을 직접 클릭해서 확인하고, 주변 셀까지 뒤져보고 나서야 겨우 알아낸 적이 있습니다. 겨우 30분짜리 파일 하나 다시 이해하는 데 그만큼 시간을 썼다는 게 허탈했는데요. 그때 옆자리 동료가 "이름 정의해두면 그럴 일 없어요"라고 알려줘서 바로 적용해봤습니다. 오늘은 이 이름 정의 기능을 정리해보겠습니다.해결 방법이름 상자에 바로 입력하기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. 셀을 클릭한 뒤, 수식 입력줄 왼쪽의 이름 상자(평소에 셀 주소가 표시되는 칸)를 클릭하고 원하는 이름을 입력한 뒤 Enter를 누릅니다.저는 .. 2026. 10. 8.
중복 제거, 필터, 정렬을 함수 하나로 끝낼 수 있다는 걸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문제 상황작년까지만 해도 회사에서 쓰는 엑셀이 오래된 버전이라, 중복된 항목을 뽑아내려면 이전에 다뤘던 중복된 항목 제거 기능이나 고급 필터를 써야 했습니다. 그런데 최근에 회사 PC가 마이크로소프트 365로 바뀌면서, 옆 팀 대리님이 짜놓은 수식을 우연히 보게 됐는데 셀 하나에 수식을 넣었더니 범위 전체가 자동으로 좌르륵 채워지는 걸 보고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. 알고 보니 UNIQUE, FILTER, SORT라는 동적 배열 함수들이었는데, 예전 방식보다 훨씬 직관적이라 그날 바로 익혀서 제 업무 파일에도 적용해봤습니다. 오늘은 이 세 함수를 정리해보겠습니다.해결 방법UNIQUE — 중복을 제거한 목록을 그 자리에서 뽑아내기=UNIQUE(범위)지정한 범위에서 중복을 제거한 목록을 자동으로 뽑아줍니다. 예.. 2026. 10. 7.